저도 열심히 글을 쓰고 싶었으나 이런저런 각오와 사정이 있어서 좀 늦춰졌습니다.; 흑흑
일본에 처음 오면서는 말이지요.
돈을 아낀다고 아꼈지만 그래도 이렇게 집앞 대형 슈퍼에서 파는 4개 90엔짜리 치쿠와랑 98엔짜리 민치까스도 사먹고
부모님이 보내주신 깻잎에, 밥을 싸먹기도, 비벼먹기도 하고,
대형 슈퍼에서 10시 지나면 20%정도 세일하는 500엔짜리 참치 한토막을 사서, 이렇게 회를 떠먹기도,
먹다 남은 참치로 요리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카레가 먹고싶을 때는 인스턴트 카레를 사서, 무식하게 그냥 밥 한공기에 카레를 말아먹기도, 치킨이 먹고싶을 땐 280엔 하는 카라아게 요리를 사다가 밥이랑 먹기도 하고,
그래도 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호주산 소고기도 사다먹고, 햄도 사다먹고, 데미그라소스 햄버그도 사다먹고~~ 그렇게 지냈습지요.
-0- 그런데, 그런데 말입지요.
이 생활이 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싸그리 변한 것입지요.
가지고 온 돈이 점점 바닥을 보이고 있다. ;;;
점점 줄어들어만 가는 생활비의 압박에 커다란 결심을 하게 됩니다. -0-;
오늘 부터는 1식 1찬이니라... (-_-)
일본 매실짱아찌를 280엔 정도에 구입하여, 밥 한끼에 매실짱아찌 2~3개, 마치 50년전의 도시락 반찬을 연상시키는 -0-(단무지+밥) 식사를 15일간 한 끝에, 쌀 2kg 880엔 기타 생활비 등등 포함하여 1800엔 정도에 15일을 생활했습지요.
그리고 결심하게 됩니다.
일본에서 3월 20일 안에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않으면,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자! & 한문 이런거 지금 다 필요없다. 어떻게든 면접에 붙으려면 일본어 듣고 말하기를 중점으로 공부하자꾸나!!!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찾을 때 가지는 블로그 잠시 손을 때기로 결심을 했습지요. -0-
그리고, 880엔을 주고 산 마지막 2kg의 쌀이 떨어진 3월 15일... 바로 그 때!!!
아르바이트 면접의 합격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렇습지요 -0- 그 덕에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구하는 방법과, 이런 저런 일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자세히 소개해보기로 하고요.
여기까지가 현 근황입죠. -0-;;;
일본에 오시는 여러분...-0-;;
돈 두둑히 들고 오지 않으면 -- 저처럼 15일 매실짱아찌와 맨밥만 먹고 생활하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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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구하셔서 다행이에요. 흐미~~~~
2010/03/20 00:38 [ ADDR : EDIT/ DEL : REPLY ]잘 지내고 계신거죠? 건강 잘 챙기시구요, 공부 열씨미 하세용. :)
정말 다행이에요 ㅠ_ㅠ 으흑;;
2010/03/20 15:20 [ ADDR : EDIT/ DEL ]이놈의 알바 구하기가 왜이리 힘든지;; 그렇지만 -- 필사의 각오로 앞뒤 안가리고 던비니 됐사옵니다;;;+_+
나름 보람차고 좋아요 ㅎ
알바를 구하셨다니 천만 다행이군요~ 외지생활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2010/03/22 10:25 [ ADDR : EDIT/ DEL : REPLY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으하하 힘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즐겁게 생활중.
2010/03/23 16:36 [ ADDR : EDIT/ DEL ]알바를 구함으로 세상이 바뀌는군요 캬캬캬
알바 구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2010/03/23 06:22 [ ADDR : EDIT/ DEL : REPLY ]이제 일도 하시니 월급받으시면 우아~한 도쿄생활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
주말에 타츠미역 근처로 이사하는데, 근처 지나실 일 있으면 식사하러 오세요~
월급 받아서 그동안 먹고싶은거 다 사먹을테야 ;ㅁ;
2010/03/23 16:36 [ ADDR : EDIT/ DEL ]으흑흑...
지나가면서 스시집 사진만 구경하는 그 서러움 ;ㅁ;
어휴...1식 1찬을 보름씩이나....ㅠㅠㅠㅠㅠㅠ
2010/03/23 11:59 [ ADDR : EDIT/ DEL : REPLY ]매실짱아찌 얹은 밥사진이 이쁘다고 할려고했는데 보름식사를.......ㅡ.ㅡ;;
암튼, 맛난 식사를 하는 알바를 구했다니 반가워요...!
늘 건강 챙기고, 소망하는일 성취하고 돌아오기를 바랍니다.......홧팅~
한 일주일정도는 먹을만 합니다. +_+;;
2010/03/23 16:37 [ ADDR : EDIT/ DEL ]그러다 점점;;;-0-;;;
쌀이 떨어짐과 동시에 알바를 구하고 거기에 풍족한 밥까지;; 어젠 소갈비를 주더군요;;
우와 저건 모 TV프로그램에서 진행하던 10000원으로 1주일 버티기보다 더하군요 ;;;
2010/03/27 12:44 [ ADDR : EDIT/ DEL : REPLY ]알바 구하셨다니 이제 다시 풍족한 생활을..... 축하합니다...
ㅎㅎ 그건 예능프로에서 재미를 위한 버티기이고;;
2010/04/05 08:06 [ ADDR : EDIT/ DEL ]-- 저는 생계형 버티기였지요.; ㅋ
지금은 괜찮아졌사옵니다 ㅋ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04/26 21:40 [ ADDR : EDIT/ DEL : REPLY ]아놔, 눈물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불쌍해ㅠ_ㅠ ㅠ_ㅠ ㅠ_ㅠ그래도 지금은 오카네모치 근식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들어오자마자 저 타조? 여튼 조류의 사진보고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랑 똑같이 생겼어, 어쩔꺼야 어쩔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오카네모치 아니다...;;;
2010/04/27 04:24 [ ADDR : EDIT/ DEL ]이제부터 또 쌀없는 생활을 해야해 흑흑흑;;;
이게다 민X창이 때문이야ㅋㅋ
위시야.. 주소 불러보그라.. -_-
2010/04/28 13:26 [ ADDR : EDIT/ DEL : REPLY ]ㅎㅎ 주소 부르면 뭐 주나요 ㅋ
2010/07/30 11:45 [ ADDR : EDIT/ DEL ]이 냥반이 블로그 접었나 했습니다.
2010/05/29 09:49 [ ADDR : EDIT/ DEL : REPLY ]잘 계시다니 다행이네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 먼저 챙기세요.
공부는 나중에 또 할 수 있어요.
일본은 날씨가 좀 더울 듯한테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그 곳의 바람이 가끔 그립답니다.
ㅎㅎ 접지는 않고요...
2010/07/30 11:45 [ ADDR : EDIT/ DEL ]일을 하느라 따로 블로그 할 시간이 없었네요 ;;;
외국인 노동자가 된 듯한 기분입니다요;
나름 사진이 잘찍은것처럼 보이는데요?
2010/07/29 23:38 [ ADDR : EDIT/ DEL : REPLY ]ㅋㅋㅋ
우메보시가 안타깝네요///
으악
굶으며 살아가는 사회...
2010/07/30 11:44 [ ADDR : EDIT/ DEL ]요즘도 단식중입니다. ㅎㅎ
한국가서 6개월치 음식 다 먹고 와야지...
알바 드디어 합격한 것이군요
2010/11/28 18:39 [ ADDR : EDIT/ DEL : REPLY ]외국인 노동자로서 눈물겨운 사투의 연속이었겠네요 ^^;
알바는 들어가서 얼마 안돼고 할 수 있었습죠 ㅠㅠ 다만..
2010/12/01 15:01 [ ADDR : EDIT/ DEL ]흑흑...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알바 체험기에 쓰려고 합니다 ㅠㅠ 으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