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부터 4월간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던 일을 포스팅하고자 해요.
가서 생활하던 도중에 카메라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사진이 많지 않으니 이해 부탁......
게다가 -- 애당초 포스팅을 하려고 찍은 사진들이 아니라서, 앞뒤 순서가 없습니다.
그러면 처음으로 받은 기숙사 배정부터 시작합니다. ㅋ
첫날 새벽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난생 처음 해외에 나가보는 터라 어색하기도 해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아쉽습니다. ㅠㅠ
공항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도착했을 때 까지의 사진을 찍어놓을 걸... 하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기숙사 생활을 한 곳은 필리핀 퀘존에 위치한 뉴 캐피톨이라는 작은 마을입니다.
위 사진은 정문을 들어선 후에 보이는 쭉~ 뻗은 도로의 사진입니다. 제가 살던집은 지금 제가 사진 찍은 위치의 왼쪽 골목에 있구요. 이 앞으로 학원의 기숙사들이 몇 있었어요.
블로그 이웃인, '윌리엄 킴' 사장님이 바로 이 곳에서 쭈욱 직진하면 나오는 구석진 곳에 살았지요.
처음 보았던 사진에서 왼쪽으로 쭉 오면 이 사진에서 보이는 맨 끝 담장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 사진은 제가 머물던 기숙사 바로 바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기숙사가 여럿 있었는데, 캐피탈 1, 캐피탈2 이런 식으로 불렀습니다. 맨 뒤쪽에 있는 빨간 기와지붕 보이죠? 거기가 제 1 기숙사였어요. ^^
처음 새벽에 이 곳에 당도했을 때 학원 차가 저기에 절 쌩뚱맞게 버려두고 가서 -_- 관계자가 안내할때 까지 정말 뻘쭘하게 서있었지요...;
왼쪽에 보이는 것은 슈퍼 입니다.
필리핀의 동네 구멍가게 입니다. 그나마 이 마을은 좀 잘사는 축에 속합니다.
그래서 구멍가게가 조금 크지요? 저 커다란 문이 차고인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
가게에 창살이 쳐있고, 원하는 물품을 말하면 돈을 받고 건네줍니다.
창살이 쳐있는 이유는, 강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_-;;; 저기 아주머니가 참으로 불친절 했어요;
게다가 가게도 자기 멋대로 여닫는게;;;
밤에 간단하게 맥주를 한 잔 하고자 할 때, 가게가 닫아있으면 참으로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필리핀의 대표 맥주인 산미구엘이 한병에 한화로 약 440원 정도 했어요, 엄청 싸죠? 한국의 바에서 사먹으면 한 병당 5000원 정도는 줘야하는데......
필리핀 구멍가게에서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 길이 나있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왼편으론 테니스 장도 있어요. 여기는 우기가 아니면 비도 잘 안와서, 테니스 치기에는 정말 좋겠더라구요. ㅠ_ㅠ;;
한국에서 테니스 레슨 받을 때는 정말로 -_-; 맨날 비가와서 레슨 못받았던 때가 허다했는데 말이죠.
이 골목 끝쪽 부분에 제 4 기숙사가 존재했었습니다. ^^
자~ 이 빨간 문이 바로 저의 기숙사 대문입니다.
아스팔트 바닥에는 자동차와 사람들 신발에 밟혀죽은 바퀴벌래가 가득하지요~......
2달여간 생활하면서 엄지손가락 능가하는 바퀴벌래를 정말 여럿 본듯 싶습니다.
낮에 빨래가 널려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가정부를 '앗떼' 라고 부르는데요.
앗떼가 빨아서 이렇게 널어놓으면 보통은 하루도 안지나서 빨래가 뻣뻣하게 건조됩니다.
다만 어떻게 빠는지 몰라도, 티가 무진장 늘어나는 것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티는 직접 빨아 입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_-;; (이걸 노린 걸지도......)
사진에서도 느껴지겠지만 태양이 정말 강렬합니다. 필리핀에서는 나름 봄 날씨에 속했구요, 이 이후로 3월 이후부터 엄청 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게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처럼 후덥지근하다 라는 느낌은 아니었고,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이었던 듯 싶네요.
이 사진을 볼 때마다 우리나라의 여름과는 다른 그 나라의 기후가 그리워 지더군요.
내부의 모습입니다. 이 곳에서 5~6명 정도가 생활합니다.
엉성하죠? 실제로 바퀴벌래도 엄청 많이 돌아다니고 -_-;; 목욕하다 벽을 기어다니는 녀석들을 보고 있노라면......
제가 쓰던 방의 침대 입니다.
방이 꽤 휑하죠? 정말 딱, 잠자고 생활할 정도로 갖춰져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들어가서 방을 보고 나름 괜찮다 라고 생각했는데요. 여자분들은 처음 방에 들어서고, 화장실을 본 순간 경악을 합니다. -_-;;;
실제로 저도 느끼기로는, 아 그래도 군대보단 낫다. 라고 느꼈으니...;;;
2인 1실을 씁니다.
아주 운이 좋다면, 1인실도 쓸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 이웃인 '윌리엄 킴' 사장님은 1인실에서 편히 지내더군요. 부러웠으나...... 나름 서로 어울려 지내는 2인실도 좋습니다.
[화장솜과 필리핀 핸드폰]
필리핀의 화장솜을 개봉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우리 나라처럼 네모 반듯한 화장솜 이딴거 없습니다. -_-
그냥 저 솜뭉탱이를 잡아 뜯어서 스킨을 붓고 얼굴에 바릅니다.
처음에 화장솜이 아닌 줄 알았는데...... 계속 점원한테 물어보니 저게 화장솜이랍니다. -_-;;;
테이블 위에 장난감처럼 생긴 전화기가 제가 필리핀에서 쓰던 저가형 전화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선 핸드폰이라고 하지만 외국에선 셀폰이라고 부르죠. 심 카드를 넣고, 아까 본 슈퍼에서 카드를 산 후 요금을 충전해서 사용합니다.
서랍입니다. 환전한 돈과 영수증.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핸드폰 ( 물론 터지진 않습니다.)
그리고 저 둥그런 비닐에 쌓인 물체는 화장 솜입니다.
필리핀은 빵 문화가 발달해있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이면 신선한 빵을 살 수가 있어요. 부잣집 마을이라 그런지, 빵 파는 곳도 마을 안에 위치해 있더군요.
그래서 몇개 사왔습니다. -_-;; 영어가 안되서, 이것 저것 고르진 못하고 거의 한 종류로 통일!!!
하나당 2 페소로,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아마 40원꼴 될겁니다. 엄청 싸죠?
물가가 정말 쥑입니다. ^^
마지막으로 주인장의 그림자 입니다.
정말 햇살좋고, 처음에 도착해서 난생 해외로 가본적이 없는 저는, 그냥 바뀐 환경에 마냥 좋아서, 구지 놀러다니지 않아도 무척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필리핀의 날씨 정도면 정말 사진도 잘 나올텐데......
다시 한 번 간다면 제 사진기로 쨍~ 하게 한번 찍어오고 싶더군요.
다음은 기숙사에 도착해서 룸메이트가 데려간 타파킹 이란 곳과, 필리핀의 도로 등을 올려보겠습니다. ^^;;
P.S 사장님 -_- 보시면 덧글좀 남기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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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세부 왕복 항공권을 단돈 10만원으로 예매하자!!! 세부퍼시픽 프로모션... 삭제
2011/02/15 02:05TRACKBACK FROM D.wish의 신변잡기 블로그안녕하세요. 이놈의 추위는 당췌 지나갈줄 모르네요. 저 D.wish는 이런 추운 날일수록 생각나는 나라가 있었으니 그 이름 하여 필리핀!!! 그 따스한 기후와 바다, 그리고 단돈 1000원으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망고와 현지에서 먹으면 그 향까지 더욱 풍부해지는 바나나를 그리워하며 언젠가는 내 떠나고 말리라~ 다짐을 하지만...... 직장인들 다 그렇듯,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는 것이 우리 인생 아니겠습니까? ㅠ_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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